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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협력사 사장들, ‘인력소개소 보다 못한 경영자’인가(?)
김장명 기자 | 승인 2019.07.01 10:58

삼성중공업 협력사들이 근로자들의 ‘임금과 상여금등을 체불’해 말썽이 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조선경기는 세계의 경제와 맞물려 거의 10년 주기로 호황과 불황을 오가며 우리나라가 조선업에 뛰어든 이후 이러한 사이클을 반복하고 있다.

조선경기가 호황일 때 불황이 올 것을 예측하고 협력업체들은 만반의 대비를 해놓아야 하지만 ‘협력업체 경영자들의 오만하고 방만한 경영’으로 협력업체에 속한 근로자들만 매년 반복해서 고통을 당하고 있다.

옛날 사대부 집안의 머슴들도 삼시세끼와 노동에 따른 댓가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툭하면 임금체불에다 상여금은 예사로 체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면 삼성중공업 본사에서 임금을 삭감해 지불하고 있지 않는 것인가를 확인했지만 삼성중공업의 기성 시스템은 물량계약에다 맨 아워(시간당투입노동량)를 산정해 기성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일감이 많고 업체의 인력이 부족할 때는 인력이 부족한 타업체로 파트지원을 보내 공기를 맞추곤 한다. 이때 지원보내는 인력의 노임은 삼성중공업에서 지급하는데 최저 시급일때도 1인당 지급시급이 1만여원으로 그야말로 협력업체는 ‘중간착취(사람장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자신들은 삼성중공업으로부터 ‘특혜’를 받으며 돈을 벌고 있고 자신들의 돈을 벌어주는 하청노동자들에게는 지난 설 명절에 이어 또다시 추석에도 ‘상여금등 약30여억원을 체불’해 ‘하청노동자들의 등골을 빼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용직 노동자를 노동현장에 소개해주고 수수료를 지급받는 인력사무소’도 ‘소장자신의 운영자금으로 일일노동자들에게 매일 지급’하고 한달후 업체에서 기성처리해 받는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조선업이 호황일때 하청노동자들의 노동으로 때돈을 벌었으면서 번돈은 주머니에서 꺼내지않고 불황을 핑계삼아 원청인 삼성중공업에 책임을 전가하고 은근슬쩍 때우려는 심보’로 보일 뿐이다.

만약 “삼성중공업에서 제공하는 기성금을 수령하면 사장자신이 한푼도 가져가지않고 순수히 근로자들에게 임금을 나눠준다면 ‘임금체불’할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는 결론”이다. 

삼성중공업일반노조가 조사한 결과, 삼성중공업 ‘84개 협력사 중’에서 ‘50여 협력사가 추석상여금 약 30억여원을 체불’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었다.

이에 따라 노조에서는 ‘조속한 지급을 촉구’하고 지난달 27일 부터 지금까지 고용노동부 통영지청 투쟁을 매일 전개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에서는 10월 11일 까지 실태파악 후 오는 31일 까지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불투명해 보인다.

또 삼성중공업 협력업체들은 근로자들이 1년 이내 ‘타 업체에 이적을 금지’한다는 근로기준법에도 없는 조항을 만들어 근로복지 처우개선 불량등 ‘힘없는 근로자들에게 엄청난 전횡’을 휘둘러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체별 추석상여금 지급현황-

■지급(9개사)
-추석상여금 50% 지급 협력사 9개

■미지급(51개사)
-추석상여금 50% 미지급 협력사 26개
-추석상여금 25~30% 미지급 협력사 21개
-떡값 형태로 15만원~20만원 지급 협력사 4개

■지급제외(24개사)
-신규 협력사 11개
-취업규칙변경 협력사 10개
-휴업중 협력사 3개

김장명 기자  kgm659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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